요한네스 브람스는 19세기 낭만 시대의 거장 작곡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대학축전서곡'은 브람스가 브레슬라우 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칭호를 받았는데, 그 사의를 표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1곡 "우리들은 훌륭한 교사를 세웠다.", 제2곡 "국가의 아버지, ", 제3곡 '신입생의 노래', 제4곡 '기쁨의 노래' 총 네 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1곡 ('C단조', 4분 박자): 열정적이고 다채로운 느낌의 첫 번째 곡 "우리들은 훌륭한 교사를 세웠다"
브람스의 대학 죽전서곡 중 첫 번째 곡은 C단조 조성에 4분 박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매우 열정적이고 다혈질적인 분위기로 시작됩니다. 브람스 특유의 규칙적이면서도 강렬한 리듬감이 인상적이죠. 당김음이 곡 전반에 걸쳐 사용되어 음악에 긴장감과 역동성을 더합니다. 중간중간 현악기 합주 부분이 등장하는데, 이 부분들은 매우 매력적입니다. 현악기들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어우러져 청자를 사로잡습니다. 곡의 절정부에서는 웅장하고 극적인 분위기가 절정에 달합니다. 강력한 리듬, 힘찬 선율, 풍부한 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이처럼 첫 번째 곡은 브람스의 작곡 기법과 음악적 역량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정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느낌이 인상적인 대학 죽전서곡의 첫 번째 곡입니다.
제2곡 ('A플랫장조', 3박자): 경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두 번째 곡. "국가의 아버지"
브람스의 대학 죽전서곡 중 두 번째 곡은 A플랫장조에 3박자 박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시작하여 점점 더 힘차고 생동감 있게 전개됩니다. 브람스 특유의 대위법적 기법이 두드러지는 작품이죠. 여러 개의 독립적인 선율이 서로 얽혀 있지만, 그 안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플루트와 오보에 등 목관 악기들의 선율이 이 곡에서 매력적으로 빛납니다. 경쾌한 리듬에 실려 날아오르는 듯한 목관 악기들의 선율이 청자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중간 부분에서는 잠시 평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합니다. 현악기 합주가 주를 이루는 이 부분에서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흘러나옵니다. 이는 다음 부분으로 넘어가기 전 잠시 여유를 가지게 해 줍니다. 그 후 곡은 다시 힘차게 전개되어 대단원의 대미를 이룹니다. 경쾌한 리듬과 화려한 선율이 청자에게 활기와 생동감을 선사합니다. 브람스의 탁월한 작곡 기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두 번째 곡은 청자로 하여금 밝은 기분과 행복감을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제3곡 (B플랫장조', 6분 박자):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꿈결 같은 세 번째 곡. "신입생의 노래"
브람스의 대학 죽전서곡에서 세 번째 곡은 B플랫장조에 6분 박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브람스 특유의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납니다. 현악기 합주로 시작하는데, 첼로와 비올라 등 현악기들이 연주하는 부드럽고 우아한 선율이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곡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악기들이 가세하여 선율을 이어갑니다. 플루트와 클라리넷 등 목관 악기들의 서정적인 선율이 현악기와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중간중간 약간의 긴장감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평화롭고 꿈결 같은 느낌이 지배적입니다. 브람스 특유의 화성 어법과 대위법적 기법이 곡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데, 이는 곡에 깊이와 풍부함을 더해줍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이 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에 푹 빠져들게 합니다.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부드럽고 몽환적인 이 곡은 청자를 평온한 기분에 젖어들게 합니다. 세 번째 곡을 통해 브람스의 뛰어난 선율 구사력과 낭만적 감수성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4곡 ('B플랫장조', 2분 박자):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해 점점 고조되는 대단원의 화려한 마지막 곡. "기쁨의 노래"
브람스의 대학 죽전서곡 중 마지막 네 번째 곡은 B플랫장조에 2분 박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무척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로 시작해 점점 더 고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브람스 특유의 대위법적 기법과 당김음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곡에 긴장감과 역동성을 더해줍니다. 금관 악기들의 웅장한 합주가 이 곡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트럼펫과 호른 등 금관 악기들이 울려 퍼지는 화려하고 웅장한 선율이 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현악기들 또한 따스하고 풍부한 반주를 들려주며 금관 악기들의 선율을 받쳐줍니다. 곡이 절정에 이르면 모든 악기들이 총동원되어 장엄하고 숭고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브람스의 탁월한 작곡 기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부분에서는 웅장하고 극적인 종지가 이루어집니다. 청자는 이 대단원의 화려한 피날레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네 번째 곡은 활기차고 열정적인 분위기에서 시작해 점점 고조되다가 마지막에는 장엄하고 숭고한 분위기 속에서 극적인 종지를 이루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람스의 작곡 철학과 기량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네 번째 곡은 대학 죽전서곡 전체를 화려하게 마무리합니다.
브람스의 대학 죽전서곡, 완성도 높은 작품성에 깊이 감탄
이 작품은 단순히 네 개의 곡이 모인 것이 아니라, 작곡가 브람스의 탁월한 기량과 독창적 개성, 그리고 깊이 있는 감수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진정한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곡마다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지만, 동시에 브람스만의 특징적인 작곡 기법들이 일관되게 나타나죠. 대위법적 기법, 화성어법, 리듬감 등이 작품 전반에 걸쳐 일관성 있게 구현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네 개의 곡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브람스의 낭만적 감수성이었습니다. 특히 제3곡의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마치 꿈속을 헤매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죠. 이는 브람스가 낭만 시대의 거장 작곡가로 인정받는 이유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이처럼 대학 죽전서곡에는 브람스의 작곡 철학과 기량, 개성과 감수성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작곡가의 내면세계를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브람스의 이 걸작이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기를 기원합니다.